상인 등 120여 명은 모두 음성



▲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포항의 한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지역 내 한 전통시장 관계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고, 다음날 A씨 가족 3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경주 거주자로 파악됐다.

A씨 가족과 같은 날 상인 B씨도 감염됐다.

15일에는 B씨 가족 1명과 또다른 전통시장 관계자 2명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에는 전통시장 관계자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통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9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시장 상인과 사무실 관계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완료했다.

다행히 이들 모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처음 확인된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이라며 “시민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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