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기준 대구 21명, 경북 9명

▲ 대구시청
▲ 대구시청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 대부분 종교단체 관련이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1명 증가한 7천432명이다.

확진자 중 2명은 달성군 영신교회 집단감염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 새비전교회와 남구 신일교회 집단감염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도 각각 7명, 2명이 양상 판정을 받았다.

또 달서구 연기학원에서 발생한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5명(달서구 거주)과 일반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1명(달성군)도 격리 해제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밖에 미국에서 입국한 1명이 동대구역 워크스루에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1명(남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날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나왔다.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구미 4명, 김천 3명, 포항 1명, 경주 1명이 늘어 총 1천902명이다.

구미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 접촉자 4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대구의 한 교회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고 검사한 부부가 양성으로 나왔고, 확진자 가족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포항과 경주에서는 확진자들의 가족이 1명씩 추가로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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