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동창업과정 개설, 대학창업기업 공동육성 진행

▲ 1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구·경북대학창업활성화협의회가 열렸다. 사진은 협의회에 참석한 대구·경북 대학 관계자 및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1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구·경북대학창업활성화협의회가 열렸다. 사진은 협의회에 참석한 대구·경북 대학 관계자 및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창경센터)는 대구·경북지역 8개 대학과 손을 잡고 지역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대구창경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구·경북대학창업활성화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센터는 앞으로 공동창업과정 개설과 대학창업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공동창업과정은 대구창경센터에서 대학과 협력해 온·오프라인이 혼합된 15주차 창업과정을 만들면 참여대학이 활용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참여대학에서 추천한 대학기업을 대구창경센터에서 선별해 입주공간, 멘토링, 사업화자금 지원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육성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8개 참여대학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에 실시한 ‘2020 대구·경북대학 기업가정신 실태조사’의 결과보고도 이뤄졌다.

총 1천25명이 참여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청년위원회에서 발표한 한국 대학생 창업의향(17.4%)보다 2.6배 높은 46.7%의 학생이 창업의향을 나타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이재일 센터장은 “본 협의회는 대구와 지역에 기반을 둔 경산의 4년제 대학으로 구성돼 있지만 내년부터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지역 대학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구·경북의 성공적인 창업 협력 사업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청년창업의 등용문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지역 대학의 창업동아리 및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등 대학창업 및 청년창업활성화 추진전략 수립과 공동사업을 주도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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