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계량의 시대정신과 문학세계 주제로 진행

▲ 춘정 변계량의 시대정신과 문학세계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대구한의대에서 열렸다.
▲ 춘정 변계량의 시대정신과 문학세계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대구한의대에서 열렸다.
대구한의대학교 향산교양교육연구소는 지난 18일 한의학관 강당에서 ‘춘정 변계량의 시대정신과 문학세계’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 최초의 문형이자 확고한 학술사적 위상을 가지고 있는 변계량 선생의 유업과 시대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구한의대학교 향산교양교육연구소와 밀양문화원이 주최하고 대구한의대 와 밀양시청, 부산대학교 점필재 연구소, 한국고전번역원 밀양분원, 청도문화원 밀양변씨 대종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 대회는 국내·외 인문학 관련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 춘정 변계량의 시대정신과 문학세계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대구한의대에서 열렸다.
▲ 춘정 변계량의 시대정신과 문학세계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대구한의대에서 열렸다.
‘조선왕조 초기의 수성책과 춘정 변계량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성대 정경주 명예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부산대 정출헌 교수의 ‘춘정 변계량의 연구현황과 과제’, 한국고전번역원 정석태 교수가 ‘천정 변계량의 가계와 유교문명사적 위상’을 발표했다.

이어 부산대 김남이 교수의 ‘춘정 변계량이 역사변혁기에 한시로 읊은 삶의 자세와 학문의 목표’, 전주대 김승우 교수의 ‘춘정 변계량이 악장문학에 담은 세종대 태평성세의 비전’, 강원대 김풍기 교수의 ‘권위의 발생과 춘정 변계량의 글쓰기 : 조선의 전통과 중화주의의 길항’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대구한의대 이래종 명예교수, 부산대 이준규 교수, 동서대 하강진 교수가 참여해 춘정 변계량 선생의 학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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