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중기청, 대구·경북 우수 소공인 13개사 백년소공인 선정

▲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숙련 기술과 성장 역량을 두루 갖춘 대구·경북지역의 우수 소공인 13개사를 ‘백년소공인’으로 추가로 선정했다.

열악한 작업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는 소공인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주요 선정업체는 명인 안동소주와 한광바렐연마가 있다.

명인 안동소주는 전통식품 명인 6호의 독특한 3단사입 기술과 국내산 쌀만을 사용해 맛과 전통이 있는 소주 제조업체다.

우리나라 대표 국민 주류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미국, 호주, 싱가폴 등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한광바렐연마는 표면처리 분야(바렐연마, 아노다이징)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기술력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지식재산권 확보 등 혁신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기술보존을 위해 아들에게 기술전수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 최초로 부자지간이 표면처리기능장을 획득하기도 했다.

대경중기청에서는 이번 선정된 ‘백년소공인’에게 인증현판과 확인서를 제공해 우수 소공인으로서의 자부심도 갖게 하고, 컨설팅·시설개선 등 실질적 지원을 통해 선정업체가 지속적으로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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