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내 3개 시·군 간판개선 사업 가져

발행일 2020-12-20 15:31:1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도시이미지 개선과 쾌적한 거리 조성에 도움

도, 지난 2010년부터 간판조성 사업 시행

전국 40여 지자체 중 경북 3곳 선정

경북도가 2010년부터 추진한 간판개선 사업이 도시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주 북군동 먹거리팬션촌과 영양읍 시가지, 예천읍 효자로 일대가 내년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재정비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0부터 도시이미지 개선과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도비 131억 원을 투입해 94개 지구 간판을 정비해 왔다.

올해는 경북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2021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참여해 3개 시·군(경주시, 영양군, 예천군)이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40여 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해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중 경북도는 3개 사업을 가져오는 성과를 이뤘다.

간판개선사업은 낡고 난립된 불량간판을 지역 특성에 맞게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5.1㎞ 구간 348개 업소 간판을 정비한다.

도는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간판디자인 및 제작·시공,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황석호 건축디자인과장은 “간판개선사업, 공공디자인사업 유해환경개선사업 등 도 자체사업과 함께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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