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올 크리스마스에 눈 안와요…크리스마스 전까지 추위 지속

화이트 크리스마스 2002년 이후 한 차례도 없어, 당일 평년·지난해보다 추워
이브에는 북쪽 지나는 기압골 영향, 오전 중 비 또는 눈 내릴 가능성 60%

대구지방기상청 전경.
올해도 대구·경북지역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12월24일)’는 가능하겠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종일 맑은 가운데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0℃(평년 영하 9~0℃), 낮 최고기온은 0~7℃(평년 4~8℃)다.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었던 지난해(아침 최저기온 영하 8~2℃, 낮 최고기온 8~13℃)보다는 크게 떨어졌다.

대구의 마지막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2002년이다. 이후 17년 동안 크리스마스에 단 한 차례도 눈이 내리지 않았다.

올해도 눈이 올 가능성은 낮아 아쉽게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북쪽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강수 확률은 60%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5℃, 낮 최고기온은 5~12℃다.

동해상에는 24~25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5일 눈이 올 가능성은 희박하겠다. 하지만 24일에는 기압계 변동성이 있어 내륙 쪽은 눈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크리스마스까지 추위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오전에 기해 22일까지 경북에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인해 한파주의보,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경북북부내륙은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안팎이겠고,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 안팎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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