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98개 구미형 뉴딜 사업 추진 ||4조7천억 원 투자, 4만2천 개 일자리

▲ 구미시가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해 구미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구미시가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해 구미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구미시가 구미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정부의 뉴딜 정책인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를 추진하면서 공항 뉴딜 사업을 추가한 것이다.

디지털 뉴딜은 구미산업단지에 5G와 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기반 신산업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부 내용은 비대면 솔루션을 제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도시 인프라의 첨단화를 통해 신도시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그린 뉴딜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그린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린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고 도심의 녹색화, 맞춤형 신재생 에너지 확산기반 구축, 녹색산업을 육성한다.

또 안전망 강화는 행복한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인재양성, 교육혁신, 사회 안전망 확충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미형 뉴딜 사업으로 공항 뉴딜을 추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확정에 따라 제조업 중심인 지역 특색에 맞게 항공 산업을 육성하고 물류, 관광 등 공항의 연관 산업도 함께 확장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구미형 뉴딜 사업에 2030년까지 4조7천억 원을 투자해 4만2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디지털 뉴딜의 38개 사업에 2조4천억 원을 투입 2만4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9천억 원이 투입되는 그린 뉴딜의 33개 사업을 통해 1만 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안전망 강화를 위한 16개 사업에 7천500억 원을 투자해 5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11개 공항 뉴딜 사업에 6천억 원을 들여 3천 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미형 뉴딜의 10대 중점 사업은 △구미스마트그린산단 조성 △구미산업단지의 대대적인 개조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지원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G-항공 스마트밸리 프로젝트 등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형 뉴딜 종합 계획의 핵심은 중장기적으로 도시전반에 다양한 뉴딜 예산을 투입해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한국판 뉴딜 대표 선도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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