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노태문 사장이 지난 10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 기간 중 대구시민이 자발적으로 추모식을 연 인교동(성내3동)에 있는 삼성상회 옛터를 둘러보고 있다.
▲ 21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노태문 사장이 지난 10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 기간 중 대구시민이 자발적으로 추모식을 연 인교동(성내3동)에 있는 삼성상회 옛터를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2020년 올 한해 대구 지역 스타트업의 창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장인 ‘제4회 대구 스타트업어워즈’에 참석해 지역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

21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장 참석자는 최소화 했지만 화상 회의로 온라인 관객 100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노태문 사장은 축사에서 “대구를 기반으로 한 우수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면서 대구 지역의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며 “삼성은 앞으로도 대구가 육성하는 스타트업들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대구는 삼성의 역사에도 매우 특별한 곳이다.

지난 10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 기간 중 대구시미은 자발적으로 중구 인교동(성내3동) 삼성상회 옛터에서 추모식을 열기도 했다.

노 사장은 대구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이곳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사장은 “이건희 회장의 마지막 가는 길에 대구 시민들께서 베풀어 주신 조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의 최고 스타트업인 대상의 영예는 아스트로젠에 돌아갔다. 아스트로젠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를 개발한 기업이다.

특히 올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및 우수벤처기업에 선정되고 7월에는 국내 최초로 자폐치료제 임상2상 승인을 얻는 등 전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어 평생을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준 기업이다.

최우수상에는 멘티스로지텍, 우수상에는 지비소프트와 바이나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