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캐릭터 ‘너미와 마지’ 출품해 최우수상 수상

▲ 왼쪽부터 류채윤, 김시온 학생, 박승호 총장, 서효종 학생
▲ 왼쪽부터 류채윤, 김시온 학생, 박승호 총장, 서효종 학생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한 학생들이 화제다.

계명문화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김시온, 서효종, 류채윤씨가 그 주인공. 이들은 최근 대구 남구청이 주최한 ‘남구 대표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에서 ‘너미와 마지’라는 캐릭터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상금가운데 100만 원을 후배들과 대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박승호 총장에게 전달했다.

김시온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우리대학이 앞서나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1학년 학생들이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은 것도 자랑스러운데 이렇게 후배들과 대학발전을 위해 선뜻 발전기금을 기탁해 너무 대견하다”며 “내년에 들어올 후배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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