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구미소방서 봉곡119안전센터를 찾은 구미여고 교사가 손 편지 70여 장을 전달했다. 구미여고 경찰·군인·소방관 동아리 ‘히어로’ 소속 학생들이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소방관들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히어로는 얼마 전 경찰·군인·소방관 인식 개선 교내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 가운데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관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편지쓰기’ 활동도 있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가해 이날 편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편지에 담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감사의 마음은 소방관들의 마음을 모처럼 훈훈하게 만들었다.
구미소방서 한상일 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생이 보내 준 따뜻한 마음과 격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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