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 중 16% 65세 이상 ..2025년에는 20% 넘을 듯||

▲ 대구 고령자 가구 유형별 구성비
▲ 대구 고령자 가구 유형별 구성비


대구가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서울과 세종시를 포함한 8대 특·광역시 가운데 고령인구 비율이 두번째로 높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2020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대구시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8만8천 명으로 전체 인구 중 16.0%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여자 100명 당 남자 수를 의미하는 고령자 성비는 73.7명이다.

대구 고령인구 비율은 2015년 12.6%에서 해마다 높아지며 5년 새 3.5% 올랐다.

통계청은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2025년 대구의 고령인구 비율은 21.1%, 2045년에는 38.4%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15세에서 54세 인구 100명 당 65세 이상 인구를 의미하는 노년부양비는 22.3명이다. 고령자 1명을 생산연령인구 4.5명이 부양하는 셈이다.

고령자 가구는 22만7천374세대로 전체의 23.6%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경북지역의 고령 인구는 54만 9천명으로 전체 인구 중 20.7%를 차지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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