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낡고 쇠퇴한 도시환경 개선으로 주민 삶 향상||경북 21개 시·군의 38곳이 도시재생

▲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문경시가 신기동의 옛 쌍용양회 공장을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옛 쌍용양회 공장의 전경.
▲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문경시가 신기동의 옛 쌍용양회 공장을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옛 쌍용양회 공장의 전경.




경북의 문경·영주시와 영양·봉화군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추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4곳의 지자체에는 국비 470억 원 등 784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경북에서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모두 10곳이며 1천548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특히 현재까지 도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사례는 21개 시·군의 38곳으로, 이들 지자체는 모두 4천34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 낡고 쇠퇴한 도시환경을 개선해 지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먼저 문경시 신기동 일대(31만7천㎡)의 옛 쌍용양회 공장은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조성되며, 다문화 공동체 활성화 및 수소연료발전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영주시 휴천동 일원(17만5천248㎡)에서는 생활기반 시설 확충, 보행환경 개선, 주차장 복합화, 신영주역 관광 거점화 등의 지역특화 사업이 진행된다.

또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일원(2천375㎡)의 노후위험 공공시설을 활용해 마을문화 공원 및 주차장 조성, 문화마을 복합 지원시설 운영 등의 사업이 펼쳐진다.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일원(31만3천㎡)에서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 발굴되고, 유아·어린이·청소년 이용 시설 확충, 마을 활성화 사업, 관광홍보 공간 조성을 위한 복합지원 센터 건립 등의 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

경북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내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을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쇠퇴하는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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