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장동천 선생이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하양읍민의 일상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 선생은 1973년부터 2009년까지 경산시, 와촌면장 등 공직생활을 퇴직한 후 취미생활로 서예, 서각, 와각 등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장동천 선생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다양한 작품 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서예, 서각, 와각 등 하양읍민에게 재능기부 전시회를 자주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흥수 하양읍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정신적으로 모두가 각박해진 시대에 읍민에게 위안이 되는 전시회를 열어 줘 감사한다”며 “나무에 새겨진 좋은 글귀를 마음에 새겨 훗날 좋은 교훈으로 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