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젠틀파머스의 배성룡 이사(왼쪽)와 김재덕 대표(오른쪽).
▲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젠틀파머스의 배성룡 이사(왼쪽)와 김재덕 대표(오른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농업회사법인 젠틀파머스가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됐다.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는 ‘2020년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전국 280개 창업팀 가운데 우수 로컬크리에이터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로컬푸드, 지역가치, 거점브랜드, 지역기반제조, 자연친화활동, 지역특화관광, 디지털문화체험 등 7개 분야에서 각 3개 팀이 뽑혔다.

젠틀파머스는 전직 한진해운 1등 항해사였던 두 청년이 귀촌해 설립한 창업기업이다. 이들은 경북 의성군의 빈 공장을 활용해 ‘낙차식 수경재배’로 새싹을 재배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신들의 귀촌 스토리를 풀어갔다.

이들의 이야기는 귀농귀촌 정착 성공사례로 꼽혔을 뿐 아니라 의성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젠틀파머스 김재덕 대표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지방에 활동 중인 로컬크리에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식 센터장은 “이번 결실을 발판 삼아 내년에도 로컬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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