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3㎞ 이내 닭 21만 마리 살처분, 10㎞ 이내 이동제한

▲ 경주 희망농원에 지난 2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희망농원은 물론 인근의 산란계 농장에서 키우던 닭 21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희망농원 출입을 통제하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 경주 희망농원에 지난 2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희망농원은 물론 인근의 산란계 농장에서 키우던 닭 21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희망농원 출입을 통제하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천북면의 산란계 농장인 희망농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희망농원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2014년에도 희망농원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해당 농원과 인근 농장에서 키우던 닭 40여 만 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희망농원은 지난 2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지점으로부터 불과 2.1㎞ 거리에 있다.



해당 농원에서 산란계 8천 마리를 사육하던 중 지난 25일 갑자기 60여 마리가 폐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폐사한 닭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것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희망농원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반경 3㎞ 이내 농장에서 키우는 닭 21만 마리 가량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반경 10㎞ 이내의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병원성 AI는 인수공통전염병이기 때문에 발생 시 많은 우려가 있지만,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엄격한 심사를 통해 유통 과정에서 고병원성 AI에 확진된 닭과 계란을 확인해 차단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 경주 희망농원에 지난 2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희망농원은 물론 인근의 산란계 농장에서 키우던 닭 21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가금류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방역에 나서고 있다.
▲ 경주 희망농원에 지난 2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희망농원은 물론 인근의 산란계 농장에서 키우던 닭 21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가금류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방역에 나서고 있다.




▲ 경주 희망농원에 지난 2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희망농원은 물론 인근의 산란계 농장에서 키우던 닭 21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6일 희망농원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경주 희망농원에 지난 2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희망농원은 물론 인근의 산란계 농장에서 키우던 닭 21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6일 희망농원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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