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출범 이후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최대 격차로 앞섰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4일 전국 18세 이상 2천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8%포인트 하락한 36.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상승한 59.7%로, 출범 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긍·부정평가간 격차는 23.0%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밖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12.2%p↓), 부산·울산·경남(5.1%p↓)에서 낙폭이 컸다.
코로나19 백신 지연 논란, 이용구 법무차관 택시기사 폭행 사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언행 논란, 문준용씨 예술지원금 논란, 정경심 교수 1심 판결 등 여권의 연이은 악재 때문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오른 33.8%, 민주당은 1.3%포인트 내린 29.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11월30일~12월2일 사흘간 진행된 tbs 의뢰 조사에서 28.9%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주간 집계로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양당 간 격차는 4.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 출범 이후로는 최대 격차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