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지난 27일 오후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23개 시군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경북도는 지난 27일 오후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23개 시군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가 코로나19 확산에 긴급 대응하고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운용 중인 병상은 236병상이며, 도는 29일까지 포항의료원 91병상, 다음달 7일까지 김천의료원에 261병상을 추가 확보해 모두 615병상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국가가 운영 중인 388실과 별도로 경북도 자체적으로 안동대 에200실을 30일 개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중순까지 추가로 생활치료센터 500실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들의 경북북부 제2교도소(청송) 이관에 따른 지역 전파도 원천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의원급 병원에 의사를 추가로 2명 파견하고 교도관은 3일 연속 근무 후 별도 시설에서 14일간 격리하는 방식으로 지역민과의 접촉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대해 도는 이러한 과정을 철저하고 엄격하게 관리해 교도소로부터의 지역 감염을 완벽히 막아내기로 했다.

한편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경북도는 지난 25일부터 1천700여 명을 투입해 도내 2천882개 교회를 점검한 데 이어 지난 27일에도 1천80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해 2천715개 교회를 점검했다.

아울러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안동교구청에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직접 요청했다.

도는 경북도의사회가 120여 명의 의사를, 간호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도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대유행은 가족, 지인, 종교시설 위주로 폭넓게 감염이 전파되는 만큼 행정에서 과감하고 발 빠른 대응으로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며 “2~3월 대유행을 극복해 냈던 경험과 지혜로 경북도가 앞장서서 위기를 돌파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경북도는 지난 27일 오후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23개 시군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경북도는 지난 27일 오후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23개 시군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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