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감염병관리과 직원 확진… 전체 검사 후 별도 격리 근무 등 결정|| 대구 확진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지난 24일에 이어 경북도청 직원 1명이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다.

특히 해당 직원은 코로나19 대응 주무 부서인 감염병관리과 소속이어서 코로나19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28일 배우자의 확진으로 이날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도청 감염병관리과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해당 과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본관 1층 복지건강국 직원 전체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도는 확진자가 나온 해당 과는 방역지침상 모두 자가격리 대상이지만 이들은 도내 23개 시군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어가는 이들이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확산 일로에 있는 코로나19 대응에 감염병관리과 직원들은 필수 요원”이라며 “검체결과를 토대로 직원 전체가 별도 격리공간에서 근무하고 잠도 별도 공간에서 자는 방안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청에서는 지난 24일 다른 사무실 직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부서와 같은 층 근무 직원 등 282명이 검사를 받고 해당 부서 직원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같은 층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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