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12월 중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한 달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9일 공개한 ‘12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2월중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0.8로 전월(95.1) 대비 4.3 포인트 하락했다.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82)는 전월에 비해 2포인트, 생활형편전망CSI(87)는 전월에 비해 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CCSI는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수는 지난 9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시민들의 형편이 다소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12월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제3차 유행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이 강화됨에 따른 여파로 풀이 된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전월대비 하락을 보였다.

가계수입전망CSI(91)와 소비지출전망CSI(99)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줄었다.

현재경기판단CSI(57)와 향후경기전망CSI(76) 역시 한달 전보다 각각 10포인트, 11포인트 줄어들어 체감 경기 악화 상황이 그대로 드러났다.

취업기회전망CSI(70)는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했고, 현재가계저축CSI(85)와 가계저축전망CSI(87)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현재가계부채CSI(106)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가계부채전망CSI(101)는 전월과 동일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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