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가 영입한 신인선수 6명 명단.
▲ 대구FC가 영입한 신인선수 6명 명단.
대구FC가 내년 시즌을 함께할 6명의 신인선수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FC에 따르면 우선지명으로 구단 산하 유스팀(신흥초-율원중-현풍고) 출신 이종훈(18·현풍고)과 계약했고 자유계약 선발로 김희승(17·천안제일고), 손승우(18·천안제일고), 김태양(20·연세대), 제갈재민(20·전주대), 최민기(18, 장훈고)를 영입했다.

이종훈(공격수)은 U-17 대표팀 발탁 경험이 있으며 뛰어난 속도와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장점이다. 자신감 있는 침투와 드리블 돌파로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선수다.

김희승(미드필더)은 184㎝의 큰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 있는 플레이 스타일과 강한 슈팅 능력을 갖췄다.

수비수인 손승우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 운영이 뛰어나고 정확한 크로스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김태양(공격수)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수비 뒷공간 침투에 이어 골로 마무리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받는다.

빠른 속도를 가진 제갈재민(공격수)은 돌파와 양발 슈팅이 강점으로 꼽히고 순발력과 판단력이 뛰어나다.

최민기(미드필더)는 팀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에 능한 선수로, 침착한 볼 소유 능력과 정확한 패스와 킥이 돋보인다.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이종훈은 “빨리 팀에 합류해 선배들을 보며 많이 배우고 싶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대구에 힘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K리그 데뷔를 목표로 삼은 6명의 신인선수들은 내년 1월4일 전지 훈련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구 구단 관계자는 “즉시전력감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영입한 인재들이다. 2군 소속으로 시작해 곧 있을 전지 훈련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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