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기숙사 200실 오는 2월15일까지 도지정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이 30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도 지정 생활치료센터인 안동대학교 기숙사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이 30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도 지정 생활치료센터인 안동대학교 기숙사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0일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이하 센터)로 지정된 안동대학교 기숙사(가람관)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동대 기숙사 센터 지정은 지난 27일 열린 경북도 긴급방역회의에서 감염병관리지원단으로부터 확진자 발생 추이에 대한 데이터분석 결과를 보고 받은 이 도지사가 병상과 함께 센터 대폭 추가 확대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도지사는 이날 방문에서 “코로나19의 빠른 전파와 확산으로 환자 수용공간이 빠르게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안동대의 협력으로 200실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도지사는 “코로나19 추이를 봐가며 생활치료센터 추가병상 확보가 필요하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동대 센터 200실은 이날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운용 중인 236병상에 더해 다음달 7일까지 추가 병상을 확보해 총 615병상을 마련하고 같은 달 중순까지 500실 이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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