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천명에서 지난 기준 주민등록 2만24명||기반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효과

▲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가 2만 명을 넘어섰다.

2016년 3천여 명으로 출발한 신도시는 해마다 인구가 증가해 5년 만에 2만 명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기준 신도시의 주민등록 인구가 2만24명으로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 이후 첫 2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3천67명에서, 2017년 8천63명, 2018년 1만3천662명, 2019년 1만7천443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인구 증가 요인으로 1단계 부지 내 공공기관 이전 완료와 함께 대형 문화시설 건립, 교육시설 신축 등 정주환경 개선 등을 꼽았다.

현재 신도시에는 음식점 225곳, 학원 112곳, 카페 66곳 등 899곳의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또 학교와 보육시설 등 모두 40개 학교에서 4천813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건립된 아파트 8천618세대 중 8천374세대, 오피스텔 2천27세대 중 1천843세대가 거주 중이다.

특히 신도시 정주 여건에 대한 전망도 밝다.

내년 말 대구은행 신도시지점과 내년 5월 예천축협 등의 금융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최근 착공한 신도시 복합 커뮤니티센터는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도시에 들어설 경북인재개발원과 경북도립예술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내년 말 착공할 예정이다.

올해 3월에 착공한 5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과 내년 2월 착공 예정인 210세대 규모의 오피스텔이 조성되면 1천 명이 넘는 인구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신도시 주변지역의 기업 유치 또한 정주환경 개선에 영향을 주고 있다.

헴프 산업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풍산읍 바이오 산업단지 내 10개 기업이 입주하고, 영주 베어링 산업단지와 경북 2차 바이오산업단지 등 대형 기업 단지도 현재 조성 중이다.

경북도 이석호 신도시조성과장은 “2016년 신도청 시대 개막 후 2만 명을 돌파한 경북도청 신도시가 경북북부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대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헴프 산업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풍산읍 바이오 산업단지 내 10개 기업이 입주하고 등 정주환경 개선을 끊임없이 연구해 신도시가 경북 북부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대표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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