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도창 영양군수.
▲ 오도창 영양군수.






“올해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동고동락한 군민들과 함께 행복 영양을 조성하는 밝은 미래를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격변하는 미래를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지난해는 코로나 사태와 잇따른 장마와 태풍 등의 위기 속에서도 군민들이 힘을 합쳐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많은 성과를 거둔 뜻깊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또 “민선 7기가 추구하는 ‘변화의 시작, 행복 영양’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올해는 ‘군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된 영양 자작나무 숲의 관광 자원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그는 “교통 오지 해소를 위한 국도 31호선 개량, 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특례군 법제화 추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사업) 등의 현안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양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이 올해 중으로 마무리되면 영양군은 업그레이드된 행복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민선 7기 변화의 완성을 이뤄 행복 영양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해라는 것.

오 군수는 이에 따라 ‘농가소득 창출, 지역경제 회복, 군민안전’을 군정 운영 핵심 목표로 제시하고 모든 역량을 모아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내놨다.

△농촌 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자원 발굴 △인구증가 및 살기 좋은 영양 조성 △주민 복리 증진 등의 민선 7기 슬로건인 ‘변화의 시작, 행복 영양’을 완성하는 청사진을 밝혔다.

행복 영양이라는 올해 군정 핵심 목표를 달성하고자 세부적인 계획을 차근차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홍고추의 안정적 수매, 농작물 재해 보험료 경감,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 6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다.

이와 함께 영양 자작나무 숲, 선바위 관광지 명소화, 남자현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문화관광 자원을 발굴해 관광객 30만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자 영양 소방서 신축, 에너지 융·복합 지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건립, 황용천 정비 등을 시행한다.

군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키즈카페(‘아이로’)·수영장이 있는 청소년 수련관·노인복지관 등을 개관한다.

이밖에도 각종 공공기관 유치에 나서며, 사업 확정을 앞둔 국도 31호선 개량과 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통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서도 집중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의 자연과 생태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지금이 행복 영양을 조성하는 기회”라며 “위기를 절호의 기회가 된 만큼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 행복 영양의 밝은 미래로 향하는 여정에는 군민의 관심과 애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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