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수술과 비만전문 코디네이터, 전문 영양사 등 체계적 관리||매년 비만대사수술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센터장 서영성)가 최근 비만대사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여러 진료과의 다학제 진료를 통해 비만 대사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수술과 함께 비만전문 코디네이터 및 전문 영양사가 수술 전 상담부터 수술 전·후 식이요법, 체중조절 교육 등 체계적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비만치료 시스템을 갖춘 결과 비만대사수술센터를 개소한 이래 수술 100례라는 성과를 거뒀다.
비만대사수술은 내과적 방법으로는 잘 치료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나 고도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또는 비만에 따른 각종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수면 무호흡증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각종 질환의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지난해 1월부터는 비만대사수술의 건강보험이 적용된 후 비만대사수술을 문의하는 환자들의 발걸음도 부쩍 늘었다.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2019년 한 해에만 50건의 수술을 진행했으며, 부작용이 없는 수술 등을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50건의 수술 중에서 3개월 후 환자의 평균 몸무게는 17.2㎏, 6개월 후 평균 몸무게는 28.6㎏가 감소해 수술의 효과를 입증했다.
비만대사수술센터는 비만대사수술과 관련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최신 연구 동향과 수술 경험 등을 공유하고 있다.
2019년 4월에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주관하는 비만대사수술 기관인증 제도를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는 등 대구·경북권에서 비만대사 수술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