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수술과 비만전문 코디네이터, 전문 영양사 등 체계적 관리||매년 비만대사수술





▲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센터장 서영성)가 최근 비만대사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여러 진료과의 다학제 진료를 통해 비만 대사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수술과 함께 비만전문 코디네이터 및 전문 영양사가 수술 전 상담부터 수술 전·후 식이요법, 체중조절 교육 등 체계적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비만치료 시스템을 갖춘 결과 비만대사수술센터를 개소한 이래 수술 100례라는 성과를 거뒀다.



비만대사수술은 내과적 방법으로는 잘 치료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나 고도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또는 비만에 따른 각종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수면 무호흡증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각종 질환의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지난해 1월부터는 비만대사수술의 건강보험이 적용된 후 비만대사수술을 문의하는 환자들의 발걸음도 부쩍 늘었다.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2019년 한 해에만 50건의 수술을 진행했으며, 부작용이 없는 수술 등을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50건의 수술 중에서 3개월 후 환자의 평균 몸무게는 17.2㎏, 6개월 후 평균 몸무게는 28.6㎏가 감소해 수술의 효과를 입증했다.



비만대사수술센터는 비만대사수술과 관련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최신 연구 동향과 수술 경험 등을 공유하고 있다.

2019년 4월에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주관하는 비만대사수술 기관인증 제도를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는 등 대구·경북권에서 비만대사 수술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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