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준
▲ 홍석준
만성적인 소음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중부내륙지선 성서IC 인근 지역의 소음이 기준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8~10월 중부내륙지선 성서IC 부근 창원방면 및 대구방면 소음도 저감을 위한 도로 노면 공사를 실시한 이후 지난해 12월 시공 전·후 소음 측정값을 비교한 결과 기준치 이하로 감소, 소음기준을 만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공에는 콘크리트 포장면에 종방향으로 미세한 흠을 형성, 노면 마찰력을 향상시키고 타이어 마찰 소음을 저감시켜 주는 다이아몬드 그라인딩 공법을 적용했다.

이후 소음을 측정한 결과 주간에는 1.9데시벨(dB)이 감소, 소음 기준 값 68.0 이하인 65.1을 나타냈다. 야간 역시 1.2dB이 감소, 소음 기준 값 58.0 이하인 57.8을 기록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6월 중부내륙지선 성서IC 인근 지역 주민들의 소음 민원을 청취한 후 도로공사 관계자를 직접 만나는 등 소음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방음벽 설치 등 보다 근본적인 소음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로공사 및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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