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착공, 1~2년 뒤 개관 예정
전시장이 조성되는 공간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5(구 대어초밥)다.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은 현대자동차 브랜드 모델과 별개로 제네시스 라인만 독립해 취급한다.
차량 구매 상담을 비롯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다양한 차량과 색상을 전시해 전 차종의 각종 컬러의 모델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제네시스 대구지역본부 측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측은 3년 가량 전 부지 5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이 들어서는 것을 확정지어놓은 상태다.
현 공간 철거는 모두 끝났다. 기존 건물은 현대차 측이 지난해 7월 오물 투기와 주변 환경 개선 등을 이유로 철거를 모두 완료했다.
전시장은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이르면 2022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대구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은 수도권을 벗어난 첫 전시장으로서 의미가 남다르다.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은 2018년 1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제네시스 첫 독립형 전용 전시관인 ‘제네시스 강남’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용인시 수지구 소재에 ‘제네시스 수지’가 조성됐다.
전시장은 기존 수입차, 국산차 전시장과 다른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특별 전시 공간을 포함해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특히 전 차종의 다양한 모델 내외장을 세부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성능을 비교 체험하면서 시승도 가능하다.
전문 큐레이터가 차량 기능을 설명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제네시스 측 관계자는 “외산차들이 밀집한 전시장 거리에 제네시스 론칭을 통해 고급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