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유치 성과…22% 증가한 9천226억 원 투입

▲ 포항의 한 스마트팜원예단지 기반 조성지 전경.
▲ 포항의 한 스마트팜원예단지 기반 조성지 전경.
경북도는 5일 올해 농업분야 예산으로 9천226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천562억 원보다 22%(1천664억 원)가 늘어난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합신공항 조기 정착을 위한 경북형 뉴딜사업에 296억 원이 들어간다.

특히 통합신공항 인프라 조성을 위한 경북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4천만 원)도 진행한다.

공익증진 직접지불제 3천659억 원, 논활용 직접지불제 19억 원,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10억 원 등 농업경영 종사 여건 조성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유지 확산을 위해 3천688억 원이 투입된다.

귀농귀촌유치 지원 35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육성에 75억 원 등 젊은 농촌 조성을 위해 130억 원을 투입한다.

초·중·고 무상급식에 162억 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에 53억 원 등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공정한 교육복지를 위해 270억 원을 마련했다.

이 밖에 비대면 온라인 유통 비중 확대에 따른 유통 판매량 확대에 15억 원, 대도시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위해 122억 원을 확보했다.

경북도 김대식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융복합지구조성,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노지·원예·축산스마트단지 조성 등 공모사업 유치에 따른 국비 확보로 농업 관련 예산이 늘어났다”며 “제 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신규 시책과 지원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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