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자체 생산한 유용 미생물을 지역 농업인에게 공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에 따르면 2013년 개관한 농업미생물관에서 지난해 동안 유용 미생물 5종(고초균,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근권세균) 9천152건의 210t을 생산해 농업인들에게 공급했다.
유용 미생물은 호르몬과 항생물질 등을 분비해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선하며, 가축의 장내 유익 미생물을 유지하고 병원성 미생물을 억제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축사 악취저감, 자가 발효 사료 이용 등에도 효과가 있다.
분양을 원하는 농업인은 신분증과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지참해 미생물 공급카드를 발급 받은 후 매주 월·화·목요일에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관을 방문하면 된다.
상주시 정용화 미래농업과장은 “앞으로도 작물 생육 향상, 축사 악취저감,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등에 활용도가 높은 유용 미생물의 생산 및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