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화재 발생, 경보음 울리며 화재 조기 진화

▲ 동구 신암동의 한 단독주택 2층 보일러실에 화재가 발생한 후 바닥 등이 그을린 모습.
▲ 동구 신암동의 한 단독주택 2층 보일러실에 화재가 발생한 후 바닥 등이 그을린 모습.
대구 동구의 한 주택밀집 지역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활약으로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뻔했던 화재를 막았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께 동구 신암동의 한 단독주택 2층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유 업자가 옥상 기름탱크에 주유하고 돌아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일러실에 불이 붙은 것이다.

화재가 발생하자 보일러실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에서 맹렬한 경보음이 울렸다. 마침 주택에 거주하고 있던 집주인은 경보음 소리를 듣고 화재를 발견, 수돗물로 자체 진화해 화재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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