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수 권한대행 김기덕 부군수
▲ 군수 권한대행 김기덕 부군수








“올해가 군위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시기이다. 또 100년 미래를 위한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다. 그래서 군수 권한대행으로서 책임을 더욱 무겁게 느낀다.”

군위군수 권한대행인 김기덕 부군수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군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새로운 역사의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 확정은 군민들과 출향인 모두가 함께 이룬 위대한 승리이며 우리 군민들의 저력을 대내·외에 유감없이 발휘한 역사의 기록이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 공직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하나가 돼 맺은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군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해 11월부터 추진 중인 대구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국토교통부의 ‘대구공항 이전건설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이 올해 11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통합신공항 도시구상 및 광역교통망 계획수립 연구용역’도 조만간 발주해 올해 중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한 공동 합의문이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위 동서 관통도로, 통합신공항IC와 공항 진입로 신설 등의 공동 합의문과 관련한 SOC 사업은 물론 서대구간 광역철도, 동군위IC에서 신공항을 잇는 도로 개설 등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구축이 중요한 과제라는 것.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고자 김 권한대행은 대구시와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100년 미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실현과 안전하고 편안한 군위를 만들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체계적인 어르신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통합·운영하고, 여성과 장애인, 아동, 청소년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각종 시책들도 지속 발굴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농업과 문화·관광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 군민들의 실질 소득증대에 보탬을 주기로 했다.

소득증대를 위한 일환으로 농가 보급형 첨단 스마트팜 도입, 지역특성에 맞는 우량 신품종 개발 등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것이다.

특히 삼국유사테마파크내 아이누리 키즈 공원, 위천 짚 라인, 김수환 추기경 바보옹기 체험장 등을 새롭게 조성하고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 같은 콘텐츠를 군위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군민 소통과 군민 공감의 행정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정의 최고 가치는 ‘군민의 행복’이라고 확신했다.

김기덕 권한대행은 “올해는 군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다. 또 현장에서는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며 모든 공직자에게도 군민의 희망에 부응하는 행정을 펼치자고 당부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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