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아대와 ‘특성화 전공교육’ 수출 계약

▲ 프랑스 하이브리아 대학 재학생들이 경운대에서 2019년 2학기 산·학 연계 항공교육을 받았다. 사진은 실습장에 모인 학생들 모습.
▲ 프랑스 하이브리아 대학 재학생들이 경운대에서 2019년 2학기 산·학 연계 항공교육을 받았다. 사진은 실습장에 모인 학생들 모습.
경운대학교가 프랑스 하이브리아대학에 코로나19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글로벌 항공교육 온라인 교과과정과 콘텐츠를 수출한다.

경운대는 최근 프랑스 항공 산업의 중심지인 리옹의 하이브리아대학과 항공 특성화 전공 교육 수출 계약을 맺고 교과과정 구성과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

계약액은 1만450유로(한화 1천400만여 원)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프랑스 하이브리아대학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항공엔지니어링 전공과목 40개의 온라인 강좌 코스를 개발해 제공한다.

하이브리아대학은 리옹 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대학으로 2019년부터 경운대와 교류를 이어 왔다.

2019년 2학기에 하이브리아대학 재학생 9명이 경운대를 방문해 3개월 간 산·학 연계 항공교육을 받은 바 있다.

경운대는 특히 글로벌학부, 항공공과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 4차 산업혁신선도대학사업단, 교수학습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꾸려 학생들에게 최적화 된 항공교육 교과과정을 구성하고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

경운대 문추연 대학혁신원장은 “대학의 실무 중심 교육체계와 하이브리아대학의 교육 방향이 부합해 이번 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전공별로 제작된 콘텐츠 초안을 개발한 후 국제인증을 획득한 특수목적영어기반 글로벌교육(GSE) 교수법을 적용해 현지화하고 원어민 검수까지 마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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