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설계, 단체장에게 듣는다〈14>윤경희 청송군수

발행일 2021-01-21 13:38:0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신축년 새해 군정운영방침을 설명하는 윤경희 청송군수.


“신축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용기 있는 변화와 창의적인 혁신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새해 군정 방향을 ‘미래를 향한 날갯짓, 상상실현 청송!’으로 정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6대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농업 경쟁력 향상으로 상존하는 미래농업을 만들겠다고 한다.

올해도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친환경 농업 사업을 추진해 농가 소득 향상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

특히 “청송사과의 품질 보증제 본격 시행과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으로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 농업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둘째는 군민중심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상생하는 밝은 미래를 구현한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천원 목욕탕 운영,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돕는다.

출산·양육 지원과 키즈카페 운영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조성과 인재육성 장학회 운영, 고등학교 무상교육,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을 통해 교육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셋째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실천해 경기 활성화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청송사랑화폐를 확대 발행하고 지역 자원을 발굴해 경제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약속했다.

또 전국 단위 엘리트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의 관광 자원화와 지역경기 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넷째로 현존하는 최고의 글로컬(glocal) 생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윤 군수는 “수려한 생태지질자원과 유서 깊은 전통문화, 참신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조합해 지역 관광의 새로운 표준(New Normal)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국제슬로시티 재인증 등으로 ‘생태문명 속에서 누리는 전통과 자연관광’이라는 글로컬 관광 브랜드를 탄생시킨다는 것이다.

다섯째는 청정한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저탄소 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해 그린뉴딜을 선도하고 ‘산소카페 청송군’에 걸맞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군정에 대한 양 방향 소통 시스템을 마련해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완성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 혁신을 이루고, 시의성 있고 정확한 군정 홍보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인다.

또 SNS를 활용해 흡입력 있는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양방향 소통행정 구현을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

윤경희 군수는 “군민과 더불어 잘사는 1등 청송건설의 당찬 포부를 안고 출범한 민선 7기도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었다”며 “새해에는 작지만 긍정적인 날갯짓을 시작으로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이 실현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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