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안동 강남동에 중학교 개설 파란불

발행일 2021-01-12 15:27:1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형동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 의원은 “중학교가 없어서 학생들 전원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안동시 강남동 지역에 중학교 개설의 파란불이 켜졌다”고 12일 밝혔다.

김 의원은 “그린 스마트스쿨 사업(신축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시설을 개축해 미래형 학습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교실 등을 설치하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가 노후 건물을 개축할 경우 그 장소는 기존 학교 부지가 아니어도 개축이 가능하다는 교육부의 공식 회신을 확인했다”며 “안동 강남동 지역에 중학교가 들어서기 위한 첫 행정 관문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동지역의 경우 통상적인 학교의 신설이나 이전 모두 현행법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단일 학군이면서 학군 내 학생 수가 신설 및 이전이 가능한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부터 권광택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과 논의를 통해 통상적인 신설을 추진하기보다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의 개축 부지 변경을 교육부와 협의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강남동 중학교 신설을 추진해왔다.

김 의원은 “논의 과정에서 경북도교육청 관계자의 행정적 아이디어와 권광택 도의원의 도정질의 등 노력이 크게 기여했다”며 “다음 단계에서는 안동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시와 시의회도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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