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대학교 전기에너지과 학생들이 제작 실습을 하고 있다. 구미대는 지난 10년간 81.1%의 평균 취업률을 기록했다.
▲ 구미대학교 전기에너지과 학생들이 제작 실습을 하고 있다. 구미대는 지난 10년간 81.1%의 평균 취업률을 기록했다.
구미대학교의 10년 평균 취업률이 81.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1천 명 이상의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10년간 평균 취업률 80% 이상을 기록한 곳은 구미대가 유일하다.

13일 대학알리미의 정보공시에 따르면 2019년 구미대의 취업률은 전국 전문대 가운데서는 두 번째로 높은 78.6%로 집계됐다.

이번 공시는 2019년 12월31일 기준으로 조사된 2019년 2월 졸업생의 취업률로 2010~2019년 최근 10년간 구미대의 평균 취업률은 81.1%에 달했다.

구미대는 높은 취업률의 비결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취업지원시스템’을 꼽는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지도교수가 학생 개인별 희망 진로에 설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는 특강(외국어·국가자격증·기업체 인사담당자·멘토링 등)과 풍부한 현장실습,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 모의면접과 취업캠프 등 체계화된 취업지원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폭넓은 장학 혜택도 구미대만의 강점이다. 지난해 대학알리미에 발표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구미대는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1년간 지급한 학생 1인당 장학금 평균은 481만 원으로 연평균 등록금의 84%에 해당한다.

구미대 이승환 인재개발처장은 “청년 취업은 사회적·국가적 과제”라며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시스템과 폭넓은 산학협력 강화와 인프라 구축, 트랜드화된 최적의 취업지원시스템 등 3박자를 동시에 갖춰야 청년 취업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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