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다음달 졸업을 앞둔 간호학과 이준범(23)씨다. 지난달 ‘2020년 후반기 간호장교(전문사관) 시험’에 합격한 이씨는 오는 6월 간호장교로 임관할 예정이다.
이씨는 어릴 때부터 군인이 되는 게 꿈이었다고 한다. “집안 어르신과 가족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의 길을 걷는 것을 보고 자랐기에 어릴 적부터 군인을 꿈꿔왔다”고 했다.
그는 간호장교를 염두에 두고 2017년 영진전문대 간호학과에 입학했다. 이씨는 “간호가 군에서는 특수 분야이지만 장병들의 건강을 돌보고, 감염관리와 환경개선을 통한 비전투 손실을 예방하는 정예 간호장교 역시 국가에 헌신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간호학과로 진로를 잡았다”고 했다.
간호학과가 생명을 다루는 전문직인 만큼 이씨는 4년간 학업에 충실했고, 특히 실습시간에는 간호 현장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는 마음으로 더 집중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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