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도, 원가계약심사로 536억 원 예산절감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지난해 계약 원가심사로 53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966건 1조2천175억 원에 대한 계약 원가심사를 실시,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과감한 조정으로 536억 원(4.4%)을 절감했다.

이는 계약심사부서에서 축적해온 심사사례와 원가산정 기준 등을 적용해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물량 과다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 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 반영한 결과로 분석됐다.

계약원가 미흡반영으로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사업 16건은 사업비를 증액시켰다.

기관별 절감규모를 보면 시·군이 615건 404억 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75.2%를 차지했다. 도 본청은 310건 122억 원(22.8%), 출자출연기관 41건 11억 원(2.0%) 등이었다.

사업유형별로는 공사분야가 510건 473억 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88.3%를 차지했다. 용역분야 234건 54억 원(10.0%), 물품·인쇄 222건 9억 원(1.7%) 등이었다.

도는 올해 계약심사업무편람과 자체 심사기준을 제작·배포해 원가산정 때 발생할 수 있는 과다계상, 계산착오 등을 방지할 계획이다.

경북도 정규식 감사관은 “지방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다 꼼꼼한 심사와 이행실태 점검 등을 올해도 해나가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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