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 시험기관 인정, 세계적 수준의 공신력 확보

▲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수질연구소 입구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수질연구소 입구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이하 수질연구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수질 및 미생물 분야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표준화기구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적 능력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검사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다.

수질연구소는 국제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먹는물 시험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지난해 초부터 준비했다. 기관의 인력, 시설 및 환경조건, 시험장비와 시험결과 등 문서심사와 현장평가, 인정심의를 통과해 지난해 12월31일 최종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3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시행한 먹는물 분야 숙련도 시험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만족’을 받아 ‘적합 기관’으로 선정됐고, 5월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수질연구소의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시험 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됐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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