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수없이 서울구치소와 동부구치소 등 국가시설의 중국폐렴 감염실태를 거짓 없이 공개하고 박 대통령의 병원 이송 방역 문제 등에 대해 명확히 공개하라고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은 말을 듣지 않았다”면서 “만약 박 대통령의 신변에 조금의 이상이라도 있으면 문 정권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치소의 경우 전형적인 밀집, 밀폐, 밀접 시설로 직접적 접촉이 불가피해 철저한 방역과 예방이 필요함에도 추미애와 문재인은 집단감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데만 몰두했다”며 “구치소의 대규모 집단감염을 불러온 문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반인권, 살인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문 정권은 척추질환 등 온갖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박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면서 “사실상의 중대재난인 구치소 집단감염에 대해 철저한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음성으로 판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만 68세의 고령인 점이 고려돼 예방 차원에서 외부 병원에 입원 후 일정 기간 격리될 예정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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