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 직원들과 함께 먹은 ‘점심 한끼’ 화제

발행일 2021-01-21 11:16:4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코로나19로 바뀐 일상... 격무부서 격려.

엄태항 봉화군수가 집무실에서 안전건설과 직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소통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가 직원들과 먹는 ‘점심 한 끼’가 화제다.

엄 군수는 지난 20일 집무실에서 최근 잇따른 강설로 인한 비상근무, 제설작업 등 밤낮으로 수고한 직원들을 초대해 점심을 함께 하며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식사자리에 초대된 안전건설과 도로팀 직원 3명은 지난 18일 평균 7.5㎝, 최대 10.4㎝(춘양면)의 폭설로 인해 18∼19일 이틀간 새벽 3시부터 덤프, 굴착기 등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지도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날 직원들은 “입사한 이래 군수실에서 군수님과 겸상하기는 처음이다”며 “다소 얼떨떨했으나, 식사자리는 금세 화기애애하고 소탈한 대화의 장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엄 군수는 이날 주민 안전을 위해 고생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깊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원들은 소소한 개인 고충도 털어놓는 등 허심탄회한 시간을 보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이다. 현장 근무자들과의 식사자리를 통해 군정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자주 점심식사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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