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달 1일부터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여행·체육 분야의 전용 선불카드인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5년 12월31일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발급된다.

신청은 2월1일부터 전국 행정복지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을 통해 할 수 있다.

올해 지원 금액은 1인 1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이 인상됐다.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자동 재충전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 제도는 2020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할 경우 2021년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된다. 재충전이 완료되면 1월28~29일 이틀간 개별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2월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2021 대구시민주간에 문화누리카드 이용이 가능한 가맹점과 연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도 알리고 더불어 문화누리카드 이용을 독려해 대구시민의 자긍심과 이용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제적 사정으로 문화를 누리기 힘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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