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사,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등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합격률 보여

▲ 대구보건대학교가 각종 국가시험에서 전국평균을 훨씬 웃도는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다.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가 각종 국가시험에서 전국평균을 훨씬 웃도는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다.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가 2020년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생 41명 전원이 합격해 4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대구보건대는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언어재활사 2급, 방사선사, 안경사, 영양사 등에서도 전국평균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등 각종 국가고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방사선사 시험에는 합격률이 86.8%로 전국평균 69.3%에 비해 크게 높았으며, 물리치료사 시험에서도 합격률 90.4%로 전국평균에 비해 10.2%포인트 높았다. 또 치위생사 국시의 경우 83.6%의 합격률을 보여 전국평균 74.1%보다 9.5%포인트 높았고, 언어재활사 2급은 90.4%로 전국평균 83.6%보다 높았다. 이밖에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식품영양사도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처럼 대구보건대가 각종 국가고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0년간 보건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시험 출제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학생 수준에 맞춘 특강 등 국시에 대비한 특화된 전략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보건대 이정영 교무처장은 “국가면허 토털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중재 교육, 국가고시 특강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며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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