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 유입과 시민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시는 올해 11개 분야의 청년일자리 사업과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사회초년생 지역정착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1사-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 청년공동체 활성화 등이다.



톡톡한 효과를 거둔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는 취업 취약계층을 중소기업 인턴사원으로 채용한 후 기업에게는 고용 장려금을, 근로자에게는 근속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2개 기업에 165명이 참여해 93%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근로자인 청년이 2년간 매달 15만 원을 납입하면 구미시가 1년 간 분기별 175만 원을 납입해 2년 만기 후 1천60만 원과 이자 등 목돈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을 17명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청년창업 지역정착 프로젝트, 청년 창업지원, 청년 스타트업 지원,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등 청년의 창업을 돕는 다양한 사업도 펼친다.



이중 청년창업 지역정착 프로젝트는 신규 창업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이 사업을 기존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부부나 커플로 확대·강화하는 방향으로 재편해 지역 정착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5년 간 국비 5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작활동을 제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구미시 일자리경제과 김차병 과장은 “청년들이 구미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하도록 일자리 사업은 물론,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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