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가 경북도와 함께 김천에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투자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 김천시가 경북도와 함께 김천에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투자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천시가 김충선 시장의 민선 7기 2년6개월 만에 160개 기업과 1조1천여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7월부터 지금까지 유치한 쿠팡 등 160개사는 1조1천40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 5천579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2018년 하반기 조성한 김천일반산업단지 2단계 사업지구(142만4천㎡)와 2019년부터 분양 중인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사업지구(1천157만㎡·공정률 85%)에 다양한 제조업체가 입주하거나 분양 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천시는 3단계 사업에서 3.3㎡당 44만 원의 비싸지 않은 분양가를 제시해 분양률 65%를 달성했다.

쿠팡이 부지 8만7천916㎡에 1천억 원을 들여 첨단물류센터를 짓고 1천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 현대글로벌모터스와 미국 에이알씨 합작사인 현대에이알씨코리아가 신소재 자동차 부품공장(고용 300명)을 지을 계획이다.

특히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자동차 부품생산 클러스터, 자동차 서비스 등의 복합단지를 조성함에 따라 국내 캠핑카 제작 1위 업체인 유니캠프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기로 했다.

국내 1호 리쇼어링 기업인 아주스틸은 600억 원을 투자해 부지 6만6천㎡에 친환경 건축용 내장재를 생산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올해 완공하고 신규 인원 1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철도 완성차량 제작업체인 다원시스를 비롯해 다원넥스트와 에이디에스레일 등 철도차량 업체 12개사가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올해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건실한 기업들을 유치하고,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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