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벽해 실감날 정도로 많은 변화 이뤄내||새해 군민 중심 열림 행정 추진에 역점 둘터

▲ 김문오 달성군수는 신축년 새해는 달성이 대구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중추도시로 거듭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김문오 달성군수는 신축년 새해는 달성이 대구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중추도시로 거듭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달성의 지난 10년은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많은 변화를 이뤄 냈습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신축년 새해는 달성이 대구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중추도시로 거듭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10년 전 초임군수로 취임하며 다짐했던 초심을 되새기며 여기에 열심과 뒷심을 더해 대구의 중심으로 향해가는 달성의 새로운 길을 좋은 동반자인 27만 군민들과 함께 활짝 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달성군은 개청 이래 처음이자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예산 규모 1조 원을 돌파했다.

달성군은 전국적인 인구절벽의 위기 속에서도 조출생율 전국 2위, 합계출산율 전국 15위를 기록하며 대구 인구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대구 기초지자체 중 최초 예비문화도시 지정, 비슬산과 사문진의 2021년 열린관광지 선정으로 문화관광도시 달성의 위상을 높였다.

김 군수는 “이것이 바로 지난 10년의 변화 위에, 27만 군민과 함께 그려낸 달성의 현재”라며 “새롭게 시작되는 올해에는 달성의 산업엔진을 힘차게 가동시켜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도 안전한 달성관광을 만들어, 달성의 강력한 문화관광의 힘으로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올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일자리가 튼튼한 지역경제 △행복한 감동복지 △명품교육·문화·관광 △군민안전 안심도시 등 군민중심 열린행정 추진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며 “마을 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아동 학대 방지를 위한 전담 인력을 배치하며 추진 중인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조성해 아이들이 달성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력한 ‘문화관광의 힘’으로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열겠단 약속도 했다

김 군수는 “참꽃케이블카 건립사업과 비슬산 관광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비슬산을 전국 최고의 숲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최근 강원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부동의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달성군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최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을 완료해 세계적 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한 비슬산 참꽃축제와 올해 10회째인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군수는 “기세곡천·현풍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연재해 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해 각종 사고와 재난에 대해 제1의 안전도시 명성에 걸맞게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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