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대구 수성아트피아, 정적 예술과 동적 예술의 조화 ‘힐링&필링’

2월24일까지, 호반갤러리, 멀티아트홀에서 진행

수성아트피아 기획전 ‘힐링 & 필링’이 다음달 24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김문숙 작가의 공간구성 이미지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다음달 24일까지 ‘삶을 위한 예술 추구’, ‘사유하는 미술’을 주제로 한 기획전 ‘힐링 & 필링’을 개최한다.

호반갤러리와 멀티아트홀 등 전시실 전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위기의 현재를 예술로 승화시켜 삶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풀어나가자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김문숙, 나동석, 박지훈, 배윤정 등 20대의 젊은 신진작가부터 60대의 중견작가까지 경력과 나이, 학연, 성별을 초월한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같은 주제 아래 각각 다른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문숙 작가가 참여하는 ‘멀티아트홀’은 명상의 방으로 꾸며진다. 예술로 체험하는 명상공간인 셈이다.

오랜 시간 꾸준하게 지속해온 명상체험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해온 작가는 멀티아트홀 전체를 하나의 명상공간으로 바꿔 놨다.

수성아트피아가 기획전으로 ‘힐링 & 필링’을 진행한다. 배윤정 작가의 작품
지금까지 해오던 평면작업방식의 범위를 과감하게 넘어선 작가에게 멀티아트홀은 하나의 캔버스가 된 것이다.

또 다른 공간인 호반갤러리는 배윤정, 박지훈, 나동석 작가의 영상미디어 작품이 선보인다.

배윤정 작가가 선보인 작품의 제목은 ‘새로운 일상(The new normal)’이다. ‘1 channel video’, ‘2분’, ‘가변크기’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어 박지훈 작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된 방식으로 제작한 영상작품을 전시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관적인 주제를 지속적으로 표현해온 작가는 지금까지 해오던 자기중심적인 작업방식에서 한 발 나아가 생동하는 삶의 단면을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해낸다.

수성아트피아가 기획전으로 ‘힐링 & 필링’을 진행한다. 김문숙 작가의 명상도구
이와 함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작업의 중요한 목표로 삼아온 나동석 작가의 영상작품(소고-Video)과 설치작품(기념공원-Video Installation)도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 정성희 관장은 “이번 전시는 정적인 예술작품과 동적인 예술작품을 동시에 전시된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참여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업방식과 가치관, 예술철학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새해 출발지점에서 삶의 정화와 환기를 돕는 신호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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