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 독일 여행객 20명 모집해 피규어 랜선 여행, 반응 좋으면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대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독일에서 경북 랜선 여행객을 모집한 후 아바타와 함께 여행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를 여행객들이 SNS 등으로 경북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동궁과 월지를 여행하는 독일 여행객들의 아바타.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독일에서 경북 랜선 여행객을 모집한 후 아바타와 함께 여행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를 여행객들이 SNS 등으로 경북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동궁과 월지를 여행하는 독일 여행객들의 아바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아바타로 여행하는 랜선투어 상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 경북도와 협력해 여행객을 닮은 3D 피규어 아바타(실물 미니인형)를 제작 경북 곳곳을 여행하는 이색 랜선투어 상품을 개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3D 피규어 아바타 랜선투어’는 자신과 꼭 닮은 입체 인형이 경북을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장면을 영상촬영해 여행객이 즐기면서 홍보하게 되는 상품이다.



공사는 유럽의 허브 독일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사와 손잡고 독일 현지인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알리기에 나섰다. 공사는 독일 현지인 남녀 20명을 모집해 그들을 모델로 피규어를 제작하고, 피규어와 1박2일 경북 주요관광지를 투어하며 영상 촬영했다.



경주의 첨성대, 월정교, 동궁과 월지,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을 함께 여행하며 경북의 아름다운 문화관광 명소를 사진과 영상으로 남겼다.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독일에서 경북 랜선 여행객을 모집한 후 아바타와 함께 여행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를 여행객들이 SNS 등으로 경북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동궁과 월지를 여행하는 독일 여행객들의 아바타.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독일에서 경북 랜선 여행객을 모집한 후 아바타와 함께 여행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를 여행객들이 SNS 등으로 경북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동궁과 월지를 여행하는 독일 여행객들의 아바타.


경북 여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영상들은 피규어의 실제 주인들에게 전달되어 자신과 닮은 미니어처 인형이 경북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을 감상하게 된다.



또 피규어 주인 독일 남녀 20인은 피규어의 여행 사진과 동영상을 본인 SNS에 게재해 경북 랜선투어 현지 홍보활동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공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온라인 스마트관광 상품으로 반응이 좋으면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색적인 3D 피규어 아바타 랜선투어로 구미주 시장 잠재고객들의 경북도 방문을 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랜선투어 등 역발상을 통해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함은 물론 새로운 스마트코리아 관광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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