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IM선교회 관련시설 대구·경북에도 운영…방역당국 비상

대구 경북 IM선교회 관련 시설 운영…관련자 전수조사

경산명성교회의 부속 시설인 에스라TCS 국제학교.
대전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관련 시설이 대구·경북에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현재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2명(오후 7시 기준)이다.

지역에서도 포항과 영주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산시는 경산명성교회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에스라TCS 국제학교 명단을 확보했다.

내국인 학생 8명, 자원봉사 학부형 5명, 교사 5명 총 1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6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12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음성 결과를 받은 구성원에 대해서는 14일간 코로나19 증상 발생 여부를 묻는 능동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구성원 중 확진자가 나오면 관련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구시는 지난 25일 IM선교회의 다윗 기독방과후 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A교회 학생과 교사 21명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며 모두 음성이 나왔다.

지역에서도 IM선교회 관련 시설이 운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설 인근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산에 위치한 에스라TCS 국제학교 인근에서 미용업을 하는 A씨는 “명성교회의 교육관으로 알고 있었지 국제학교인지는 꿈에도 몰랐다. 한 달 전에도 주일마다 외국인을 포함한 교인들이 오고 가는 것을 봤다”며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 국제학교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심각하게 발생한 만큼 이곳도 폐쇄조치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불평했다.

인근 부동산 중개사무소 업자 B씨는 “그곳이 국제학교였다는 것은 최근에야 알았다”며 “코로나 탓에 가뜩이나 다들 어려워하는데 대전에서의 여파가 이곳까지 미칠까봐 걱정된다”고 불안해했다.

양인철 기자 yang@idaegu.com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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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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