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코로나 청정지역 안동서 태권도학원발 확진자 33명 발생



안동시청 전경.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안동에서 태권도 학원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명과 오후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26일) 확진된 2명을 포함하면 학원발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어났다.

환자 중 일부는 지난 20일부터 기침, 발열, 몸살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는 태권도 학원생 및 학원생과 접촉한 인원이다.

특히 해당 태권도 학원생 대부분이 다른 학원을 다닌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확산이 우려된다.

또 확진자 중에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주부도 포함돼 앞으로 접촉자 검사에 따라 확진자는 눈덩이처럼 늘어 날 가능성도 있다.

시와 보건당국은 태권도 학원생과 최초 증상자 등의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에 대한 감염 경로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시는 태권도학원생과 가족, 태권도학원이 있는 건물을 방문한 자 등 24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속한 검사를 위해 학원 인근의 송현초등학교에 이동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28일부터 어린이집 94곳에 대한 휴원 조치를 내렸다.

시는 또 선제적인 예방을 위해 여성·아동 복지시설 종사자와 육류가공업체 종사자 등 700명가량에 대해서도 29일까지 진단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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