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경주캠퍼스총동창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동창회, 발전방안을 경주시와 동국대에 전달키로

▲ 동국대학교가 경주캠퍼스의 일부 또는 전부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경주 총동창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총동창회은 이전 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주지역 곳곳에 붙은 이전 반대 현수막.
▲ 동국대학교가 경주캠퍼스의 일부 또는 전부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경주 총동창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총동창회은 이전 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주지역 곳곳에 붙은 이전 반대 현수막.






동국대학교가 경주캠퍼스의 일부 또는 전부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본보 21일 1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국대 총동창회 직할 경주 동창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전 소식을 들은 주낙영 경주시장도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경주동국대 총동창회는 지난 26일 긴급회의를 열고 학교 이전은 원칙적으로 강력히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해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비대위는 동창회와 학생, 시민들의 뜻을 수렴해 학교 발전과 경주지역 상생문제 등의 발전방안을 마련해 경주시와 동국대 본교와 경주캠퍼스에 전달할 계획이다.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문.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문.






비대위는 우선 27일 경주지역 곳곳에 ‘경주와 함께한 50년! 경주와 함께할 50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이전 6만 동문은 반대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박병훈 비대위원장은 “이 같은 상황이 학교와 학생들의 발전, 지역의 상생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50년 전통의 경주 동국대가 지역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전을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경주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주시와 학교가 추진해야 할 학제개편, 학생 복지시설 확충, 학생 지원제도 등의 대책을 마련해 학교와 본교, 경주시를 방문해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동창회와 비대위에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박병훈 위원장은 또 “학교와 경주시 등과의 협의를 통해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를 통해 경주 발전과 학교 발전, 학생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와 경주동국대는 지역 실정에 맞는 학제 개편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동국대학교가 경주캠퍼스의 일부 또는 전부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경주캠퍼스 총동창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총동창회은 이전 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페이스북에서 캠퍼스 이전을 반대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 동국대학교가 경주캠퍼스의 일부 또는 전부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경주캠퍼스 총동창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총동창회은 이전 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페이스북에서 캠퍼스 이전을 반대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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